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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힌두쿠시의 겨울 동화 ― 6월 9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큐레이터: 남궁인 (의사, 작가)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대, 힌두쿠시산맥(Hindu Kush Mountains)에 위치한 치트랄(Chitral)로 향하는 길은 과거 ‘죽음의 길’이라 불렸던 로와리고개(Lowari Pass)를 넘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폭설과 강추위로 도로가 통제되어 자동차도 사람도 다닐 수 없던 이곳에 10.4km 길이의 로와리터널(Rowari Tunnel)이 개통된 이후, 안전하게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터널을 통과해 도착한 치트랄은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한 곳인데요. 
활기찬 치트랄 시장에 들러 이 지방 남자라면 모두 쓰고 있는 전통 모자 파콜(Pakol)도 하나 장만해 쓰고, 이곳의 명물 케이블카, 차키를 타고 치트랄강(Chitral River)을 건너 치트랄요새(Chitral Fort)에 깃든 역사를 들어 봅니다. 
그리고 멀리서 찾아온 손님을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미소로 반기는 가람차슈마(Garam Chashma)에서 혹독한 겨울을 나는 이들의 예상보다 훨씬 따듯한 일상을 엿봅니다.
마지막 여정은 힌두쿠시의 또 다른 계곡, 칼라시밸리(Kalash Valley)입니다. 
이곳에는 옛 모습을 고스란히 지키며 살아가는 칼라시족의 마을 범브렛(Bumbret)이 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전통 복장을 하고 어제와 같은 하루를 보내며 부지런하고 정직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씨로 외지인을 반기며 창고 안에 꼭꼭 숨겨 두었던 귀한 과실까지 내어주는 칼라시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이, 차디찬 잿빛 계곡에 온기가 가득해집니다. 

Posted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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