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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행복 엄마의 꽃 소은이 림프구성 백혈병 골수 이식 수술 10살 소녀 후원 사연 441회 나누면 행복 아픈 손가락 수연이 미숙아 쌍둥이 자매 윤서 4살 심장 인공항문 수술 재활 11월 13일

나누면 행복 441회 2019년 11월 13일 방송 
엄마의 꽃 소은이 
림프구성 백혈병 
골수 이식 수술 
10살 소녀 후원 사연 
아픈 손가락 수연이 
미숙아 쌍둥이 자매 윤서 4살 
심장 인공항문 수술 
재활  

엄마의 꽃 소은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10살 소녀 소은이는 올해 1월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 받았다. 
언니와 오빠에게 귀여움을 받던 애교 많던 아이는 그렇게 병원에서 힘겨운 항암치료를 시작해야만 했다. 
다행히 언니에게서 골수 이식을 받았지만 이식 후 장기에서 곰팡이 균이 발견되면서 또다시 힘겨운 치료과정을 거쳐야 했던 소은이.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먹을 수 없었던 음식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버텨냈던 의젓한 아이다. 
9개월 간의 항암 치료를 끝낸 후 집으로 돌아온 소은이 곁을 지키는 사람은 엄마. 
남편의 사업 부도 후 세 아이와 홀로서기를 해야 했던 엄마는 소은이가 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첫째, 둘째 아이와는 떨어진 채 소은이 간호에 매달릴 수 밖에 없었다. 
늘 밝고 미소를 잃지 않는 소은이가 가장 싫어하는 건 바로 약을 먹는 일. 
하루도 거를 수 없는 쓴 약을 먹으려면 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엄마는 마음이 아프지만 완치를 위해서 늘 소은이를 달래 약을 먹이고 있다. 
소은이가 먹어야하는 약은 보험마저 되지 않아 엄마에겐 부담스러운 금액. 
하던 일마저 그만두고 간병에만 매달려야 했던 엄마는 혼자서 모든 짐을 감당하다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시작됐다. 
하지만 소은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힘들 일도 견뎌낼 수 있다고 엄마는 생각하고 있다. 
올해 초 갑작스러운 백혈병 발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사랑하는 엄마 곁에서 꿋꿋하게 견뎌내고 있는 10살 소녀 소은이를 만나본다. 

아픈 손가락 수연이 
미숙아로 태어난 쌍둥이 자매 수연이와 윤서(4). 아픈 곳 없이 건강히 태어나주기만을 바랐지만, 임신 22주 무렵 받은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증세가 발견됐다. 
다행히 둘째 윤서는 건강에 이상이 없었지만 문제는 첫째 수연이었다. 
심장과 신장 이상부터 뇌에는 물이 차고, 하지 기형으로 양 발은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휘어있던 수연이. 
게다가 항문까지 없는 상태로 태어난 수연이는 인공항문 수술과 심장 수술부터 시작해 지난여름 고관절 탈구 수술까지 총 열세 번의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다행히 대부분의 수술들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문제는 하지 기형이다. 
아직도 마주 보는 형태로 휘어있는 발을 바로잡기 위해선 여전히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한 상황. 
또한 수술을 통해 인공항문을 만들었지만, 아직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하루에 6번씩 남은 소변을 빼주기 위한 도뇨부터 관장을 계속해주어야만 한다. 
때문에 수연이는 쌍둥이 동생 윤서와 달리 어린이집 한 번 다니지 못한 채 늘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계속된 수연이의 치료 때문에 살던 곳을 떠나 서울로 이사까지 택한 가족들. 
일용직과 부업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지만 계속해서 추가적인 수술과 재활이 필요하다 보니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가 않다. 
낯선 타지에서 오직 수연이를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가족들. 
언제쯤이면 수연이도 또래들처럼 보통의 일상을 보낼 수 있을까. 
가족들은 오늘도 그날만을 바라본다.

 

Posted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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