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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밥상 583회 만추여정(晩秋旅程) 지리산을 만나다 2022년 11월 3일 방송 정보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요리 레시피 파는 곳 위치 어디 밀키트 택배 가격 주문 방법 문의 식당 맛집

최불암 본명 최영한 나이 82세

하늘 아래 첫 동네의 월동준비 전북 남원

남원 운봉목기(생활그릇, 건강용품,제기) 및 목기 체험교실

010.3659.6105

남원 공원민박 (지리산 둘레길 1코스)

010.8646.6102

지리산, 그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높이 올라갑니다.

5미터는 족히 돼 보이는 커다란 감나무 위에서 주황빛으로 여문 감 따기가 한창인데요.

아슬아슬한 감 따기 모습을 아래서 지켜보며 잔뜩 긴장한 공안수 씨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10년째 함께 하는 일이지만 여전히 아버지 공안수 씨는 아들 공성훈 씨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대대로 이 일은 공안수 씨가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아버지가 함께 2인 1조로 해왔던 일이라고 하는데요.

철마다 지리산을 누비며 버섯과 감을 따고 산다는 아버지와 아들 부자.

10년 전,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성훈 씨를 아무런 조건 없이 따스하게 품어준 것도 바로 지리산이었다고 합니다.

산 아래보다 계절이 앞선다는 해발 800미터의 와운마을.

성훈 씨 가족은 가을걷이와 함께 월동준비를 서두릅니다.

삭힌 보리를 메주 대신 넣고 지리산 표고버섯 가루를 듬뿍 더한 보리된장은 돼지고기 수육 할 때 양념으로도 제격이라고 합니다!

지리산이 대신 농사 지어준 고들빼기와 쪽파로는 짭조름한 장아찌를, 산바람이 구수하게 말려낸 시래기는 된장에 자작자작 졸여내 다가올 겨울을 대비합니다.

성훈 씨가 지리산 깊은 곳에서 힘겹게 따온 싸리버섯로는 어머니는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삭바삭 탕수이에 지리산의 풍미를 가득 더 합니다.

지리산이 거저 내어준 가을 맛이 한상에 가득, 대대로 지리산에 기대 살아온 이 가족은 오늘도 너른 품 안에서 든든하게 살아갑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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