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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좋은 사람 줄거리 결말 자애로운 고등학교 교사 경석 도난사건 범인 누구 출연 김태훈 이효제 김현정 김종구 박채은 감독 정욱 평점 6월 24일

독립영화관 좋은 사람 2022년 6월 24일 방송
영화 평점 : 8.12
영화 감독 : 정욱 
영화 출연 : 김태훈, 이효제, 김현정, 김종구, 박채은 
영화 촬영 : 형바우
영화 조명 : 이유석  
영화 미술 : 김혜진 
영화 동시녹음 : 정상수 
영화 음악 : 장혁진, 장용진 
영화 프로듀서 : 이형석 
영화 제공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 제작 :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영화 개봉 : 2021년 9월 
영화 장르키워드 : 서스펜스/스릴러 

영화 좋은 사람의 줄거리 
경석은 학생들에게 자애로운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느 날, 경석의 반에 도난사건이 일어납니다. 
경석은 학생들에게 스스로 잘못을 고백할 기회를 주지만, 범인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한 학생으로부터 세익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경석은 세익을 따로 불러내 자술을 유도합니다. 
그날 저녁 경석의 딸이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영화는 여러 사람의 진술에 따라 사건의 범인을 밝혀나갑니다. 
인물들은 타인의 목소리를 통해 형성되고 프레임화 되빈다. 
반전을 거듭하는 증언들은 서사가 진행될수록 우리를 의심의 구덩이로 밀어 넣습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이며, 좋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영화 좋은 사람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2020)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메가박스상 (2020)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코리안 웨이브 (2021)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창 (2021) 
제20회 피렌체한국영화제 초청상영 (2022) 
제39회 파지르국제영화제 초청상영 (2022) 

영화 좋은 사람 정욱 감독은? 
단편 (2013), <오디션>(2015), <면허시험>(2015)을 연출하였으며, 전주국제영화제, 미장센단편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좋은 사람>은 첫 번째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 좋은 사람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글: 정한석 프로그래머) 
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좋은 사람>이라는 영화의 제목은 도덕군자를 가리키는 정의의 말이 아니라, 과연 그런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그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이냐고 날카롭게 묻는 파괴적 질문처럼 느껴지게 된다. 학생들에게 자애로운 고등학교 교사 경석의 반에서 도난사건이 벌어진다. 정황상 학생 세익이 범인으로 지목되고 경석도 세익에게 자술을 유도하지만 세익은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날 밤, 학교에 데려왔던 경석의 어린 딸이 실종되고 세익이 범인인 것으로 상황은 전개된다. 하지만 또 다른 반전의 상황이 다가온다. 경석과 세익 중 좋은 사람은 누구이고 나쁜 사람은 누구인가. <좋은 사람>은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개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거대하고 난감한 질문을 관객 앞에 던져 놓는다. (정한석) 

영화 좋은 사람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글: 정한석 프로그래머)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교실에서 발생한 지갑 도난 사건이었다. 담임인 경석은 세익을 의심하지만 스스로 자수하지 않자, 더 묻지 않고 지갑 주인의 돈을 대신 갚아준다. 여기서 첫 번째 질문. 경석은 좋은 선생인가? 급우들이 세익을 도둑으로 의심하자, 선생님은 세익을 추궁하고 결국 반성문을 쓰게 한다. 다시 같은 질문. 경석은 좋은 선생인가? 경석은 급작스레 전처 지현과 함께 사는 딸 윤희를 며칠 맡게 된다. 오랜만에 만난 어린 딸이 말을 듣지 않자, 홧김에 아이를 차에 혼자 두고 잠시 학교에 일을 보러 간다. 그 사이 아이가 사라지고 아이는 사고를 당한 채 발견된다. 이번엔 조금 다른 질문. 경석은 좋은 아빠가 아닌가? 경석은 아이를 다치게 한 범인을 찾아다니다 딸의 행적에 세익이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궁지에 몰린 경석은 이제 의심의 지옥에 빠진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때마다 경석은 의심과 믿음 사이를 끊임없이 오간다. 좋은 선생, 좋은 남편, 좋은 아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경석이지만 일은 점점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는 점점 궁지에 몰린다. ‘좋은 사람’이라는 말에서 ‘좋은’이라는 단어는 가치 판단의 단어이며 상대적인 단어다. 우린 ‘좋은’ 사람을 좋아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만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정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 〈좋은 사람〉은 정확히 그 지점을 파고든다. 촘촘한 서사 속에서 경석과 세익 사이의 팽팽한 긴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잘 유지되고, 긴장과 반전이 만들어낸 믿음과 의심 사이의 좁은 틈. 그 사이에서 영화는 ‘좋은’이 라는 단어가 관계 안에서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캐묻는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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