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람들 고물 수집가 정영민, 골동품 경매사 고물상 주인 전시기획자, 아내 김희현, 황학동 벼룩시장 20년 고물 덕후 가게 위치 고물을 사랑한 소년 어른이 되다 정영민 사람과 사람들 68회
TV 2017. 2. 21. 22:29
KBS 1TV 사람과 사람들 68회 '고물을 사랑한 소년, 어른이 되다' 방송 소개 ( 덕업일치 인생론 고물 인생 20년 사람과사람들 촬영 장소, 가격 위치 전화, 2017년 2월 22일 방송 )
주내용이 '고물 수집가 정영민, 골동품 경매사 고물상 주인 전시기획자, 아내 김희현, 황학동 벼룩시장 20년 고물 덕후 가게 위치 고물을 사랑한 소년 어른이 되다 정영민' 등 이라고 하네요.
이런 류의 리얼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성 : KBS1 (수) 19:35
"고물은 저한테는 분신 같아요"
서울 도심 한복판
시간이 멈춘 듯한 시장
고물이 분신 같다는 청년
오래된 물건은 고물이 아니라 보물이다
버려지고 필요 없어진 물건으로 새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누구에게나 추억은 있잖아요"
"따뜻함을 꺼낼 수 있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아요, 고물에"
고물을 사랑한 소년, 어른이 되다
< 정영민 가게, 술집, 카페 위치 정보 >
상호 : 어른이대공원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410-31
전화 : 02-333-3338
- 68회 : 고물을 사랑한 소년, 어른이 되다
- 요즘 시대에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먹고 사는 일이 가능할까요?
- 고물 수집가 38세 정영민의 대답은 ‘YES’입니다!
- 스스로 ‘고물 덕후’ 임을 자부하며 남다른 취미 덕분에 일과 행복,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주장하는 남자!
- 그 남자의 지고지순한 고물 사랑이야기
- 고물이 보물입니다.
-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황학동 벼룩시장
- 그런데, 요즘 그 시장을 내 집 드나들 듯 돌아다니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 그 남자의 이름은 정영민
- 18살 때부터 무려 20여년을 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고물을 사 모았다는데요
- 사정이 이렇다보니, 벼룩시장 상인들 가운데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 남들이 다 버릴 것 같은 고장 난 TV도 라디오도 정영민씨에게는 보물이나 마찬가지랍니다.
- 2만여 점에 이르는 고물을 보물이라고 당당히 주장하는 정영민씨
- 그가 20년 동안이나 보물을 모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기성복 인생은 NO! 내게 딱 맞는 옷은 따로 있더라!
- 정영민(38)씨가 처음부터 고물을 보물이라 여겨 고물을 수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 서울 도봉동 뚝방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탓에 또래 친구들과는 달리
- 60~70년대 우리나라가 가난했던 시절의 물건을 보면 유난히 애착이 갔던 것!
- 그러나 시작은 그저 취미에 불과했습니다.
- 남들보다 조금 과한 취미이기는 했지만, 취미도 세월을 더하다보니
- 골동품업계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보는 눈이 생기기 시작했고
- 그 때부터 고물을 사랑한 한 소년에게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기 시작하였습니다.
- 고물 인생 20년, 그 사이에 남들처럼 대기업에 다녔던 시절도 있었으나 내게 맞는 옷은 아니었기에
- 입사 1년 만에 다시 황학동 벼룩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정영민씨
- 바닥부터 시작해야했어도 내 길을 가고 싶었다는 참 용감한 남자의 인생역전이 펼쳐집니다.
- 좋아하는 일만 해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 정영민(38)씨 아내 김희현(40)씨에게 남편은 이전에 만난 적도 없었고,
- 앞으로도 만나기 힘들 것 같은 보면 볼수록 신기한 존재입니다.
- 직업 선택의 기준도 그렇고 오래된 영화 포스터 한 장에 30만원이나 지불하고도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것을 보면
- 내 남편이지만 참 별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합니다.
- 아내 희현씨는 안정을 최우선으로 직업을 선택했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왔습니다.
- 그러나, 남편과 함께 살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해도 얼마든지 먹고 살 수 있고
- 행복까지 거머쥘 수 있겠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다는데요
- 그녀의 말대로 정말 좋아하는 일만 해도 한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 먹고 살기 위해 일하십니까? 행복해지기 위해 일하십니까?
- 정영민(38)씨의 직업은 여러 가지입니다.
- 골동품 경매사, 전시 기획자, 고물상 주인 등등 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정영민(38)씨
-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가진 고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고민하다보니
- 저절로 직업이 하나 둘씩 늘어났다고 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또 무엇을 할까요 하는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는 남자, 정영민(38)씨
- 먹고 살기 위해 일하면 쉽게 지지치만
-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에너지가 저절로 샘솟는다는 이 남자의 ‘덕업일치 인생론’을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