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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회 방송소개 ( 어째서 그때는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실화, OST, 줄거리, 원작, 몇부작, 30부작, 시청률, 재방송,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

편성 : MBC (월, 화) 22:00


인차 그만 살고 죽으소

어째서 그때는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아모개 뜻, 홍길동 아버지 아모개 아무개, 아들 길동 이름


똥개, 막개, 강아지, 돌, 돌산이 등 아무렇게나 이름 붙여졌다는 조선시대 노비들

그들은 사대부 양반들의 사유재산으로 성은 커녕 이름조차 제대로 가질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드라마 '역적' 에서는 '아무나' 라는 의미를 가진 홍길동 아버지 '아모개' 가 자신의 아들에게 만큼은 막 붙여진 이름이 아닌 번듯한 이름 '길동' 이란 이름을 지어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마도 당시 노비 사회에서는 쉽지 않았을 일일텐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홍길동이란 이름이 적어도 성인이 된 후 붙여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실제 연산군 시대 실존인물 홍길동에 대한 기록이 거의 남아있고, 또 픽션을 다루는 장르인 드라마인 만큼 비록 사극이라고 하더라도 거의 완벽히 픽션으로 구성되어져 있을테니깐요.

여튼!

드라마에서 홍길동 아버지 '아모개'가 자신과 같은 '씨종' (씨종 뜻 ▷▷ http://pulgi.tistory.com/1722 )으로 태어난 아들에게 '길동' 이란 이름을 붙여주는 것은 역적이란 드라마의 제법 굵직한 복선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역적 2회인 오늘 방송에서는 평생을 순종적인 노비로 살아온 아모개가 자신의 아들 길동이 '전설의 아기장수'라는 사실을 알고 악랄한 주인 곁을 떠나게 되는 부분이 방영될 듯 한데요.

다른 노비들보다 비범한 아모개를 경계해온 주인부부가 아모개를 쉽게 놓아주지 않고, 또 다른 양반의 행패까지 더해지며 곤경에 처한 아모개 가족.

결국 아모개는 주인을 죽이고, 도망치는 도망 노비의 신세가 됩니다.

드라마 '추노' 에서 볼 수 있든 도망노비는 당시 조선 사회에 크나큰 죄인이 되는데요.

< 인차 그만 살고 죽으소 > 라는 부제로 방영되는 오늘 방송에서 주인을 해친 아모개가 "어째서 그때는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라고 말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네요.


외거노비 뜻 : 외거노비란 말 그대로 주인의 집 밖에 거주하는 노비를 가리키는 것으로 개인의 사유재산인 사노비의 경우 외부에 거주하며 주인에게 일종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답니다. 드라마 역적에서는 이를 두고 '공물' 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집밖에서 가족들과 함께 자유롭게 거주하며 자신의 사유재산을 갖을 수 있는 대신 주인에게 세금 같은 비용을 치르는 것을 일컫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물관계도>

소부리 : 아모개가 만난 도적 수령 

용개 : 아모개가 만난 도적 2인자

아모개 : 홍길동 아버지, 잠무 (밀무역) 계의 큰손

금옥 : 홍길동 어머니

조참봉, 조참봉 아내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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