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광고 네이버 메타태그


KBS스페셜 54회 '연평바다 2부작 2부 조기의 전설' 방송 소개 ( 내레이션 )

지난 방송 보셨나요?

'연평바다 2부작 1부 꽃게전쟁' 정말이지 인상적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은 '3대 조기 파시, 안목 어장, 당섬 모이섬, 임경업 장군 전설, 어부 납북 사건, 연평해전'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지난 이야기보다도 더 흥미롭다고 하니깐요.

이런 류의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하였습니다. 

놓치지 마셨으면 하네요. 


- 연평바다 2부작 2부 조기의 전설


- 과거 조기 파시의 추억 

- 과거 연평 앞바다는 3대 조기 파시의 하나로 조기 철에는 수백 척의 조깃배들이 몰려들었습니다. 

- 연평도 조기잡이의 상징인 안목 어장은 당섬과 모이섬의 사이에 있는 어장으로, 

- 임경업 장군이 가시나무를 꽂아 조기를 수없이 잡아서 굶주린 병사들을 배불렸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 연평바다는 모든 어종의 회유지역인데요.

- 4월 초를 시작으로 물이 차가워져 조기들이 사라지는 10월~11월까지 작업을 합니다. 

- 4월 초파일 무렵에는 연평도에 조기가 몰려든다고 해서 ‘조기의 생일’이라고도 했습니다. 

- 그러나 납북 사건이 빈번해지자 조기 조업선을 대폭 축소하였고, 

- 예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 남북 분단이 가져온 조기 조업 쇠락의 길

- 1968년 어부 납북 사건이 있던 해, 정부는 조기 조업선을 축소했습니다. 

- 그에 따라 어획량도 줄어들고 안목 어장의 조기 신화도 퇴색하며 

- 조기 조업은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 현재 안목 어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 연평도 주민 김상진 씨는 안목 어장마저 이제는 고기를 잡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 조기잡이였던 어부 이광호 씨는 68년 연평도 근해에서 

- 조기잡이를 하다 납북을 당해 6개월 만에 돌아왔지만

- 남북 분단이 가져온 고난은 계속되었습니다. 

- 북한 해군력 증강은 더욱 연평도 해역의 긴장을 높였고 연평바다에서 조기잡이는 사라졌습니다. 

- 그 뒤를 이은 것이 바로 꽃게 조업이었습니다.


- 특수한 섬, 연평도의 삶

- 연평도에 가을이 찾아오고 연평도 주민들도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합니다. 

- 체육 선생님이 꿈인 고등학교 3학년 박은혜 학생은 

- 연평도 안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 한편, 가을이 깊어갈수록 꽃게의 살이 오르고

- 막바지 조업을 위해 꽃게 어선 명랑호도 출항을 준비합니다. 

- 그리고 배를 타고 당섬선착장에 내려 연평부대로 이동하는 신병들이 있습니다. 

- 두 번의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 등 끊이지 않는 

- 북한의 위협에 여전히 연평바다는 긴장 속에 있습니다. 

- 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통해 연평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봅니다.


- 조기의 부활

- 최근 조기의 개체수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과거 조기 조업을 하던 사람들에게는 큰 관심거리인데요. 

- 박태원 연평도 어촌계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조기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것은 

- 치어를 방류한 효과일 수도 있지만, 길이 있어서 조기가 움직이는 거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안목 어장에서 어업을 이어온 

- 김상진 씨는 그물에 잡혀 꾸꾸 하고 우는 조기 울음소리를 듣고 누구보다 반가워합니다. 

- 연평바다에 일어난 조기의 부활이 과거 연평도의 명성을 되살려줄 수 있을까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