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공감 가거도 락, 최서남단 섬, 불볼락 열기, 감성돔, 경력 60년 최고령 현역 어부, 고흥산 고미선, 들풀 카네이션, 흑산도 훼리호, 섬등반도, 전국 최고의 낚시명소, 가거도 다큐공감 182회
TV 2017. 1. 13. 22:27
KBS1 다큐 공감 182회 '가거도 樂' 방송 소개 ( 선원들 파업, 비금 도초도, 다물도, 흑산도, 흑산도 흑산도항 동양고속훼리 훼리호, 태도, 다큐공감 위치, 전화, 내레이션 박지윤 나레이션 )
지난 방송 '육지 속 섬, 파로호의 겨울'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인상적으로 보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 방송 '가거도 樂'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 내용은 '가거도 락, 최서남단 섬, 불볼락 열기, 감성돔, 최고령 현역 어부, 경력 60년, 고흥산 고미선, 들풀 카네이션, 선원들 파업, 섬등반도, 전국 최고의 낚시명소'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하였습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KBS1 (토) 19:10
- 가거도 樂
- 목포에서 네 시간이 넘는 뱃길을 달려야 도착한다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섬, 가거도
- 육지에서 145킬로미터나 떨어진, 한국전쟁도 소문으로만 들었을 정도로 외딴섬
- 전체 면적이 서울 여의도 약 3배 되는 이곳에 주민 약 550명이 살고 있습니다.
- 한때는 사람이 천 오백여명이 살 정도로 번성한 곳이었지만 많은 이들이 먹고살기 위해 뭍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 이 한적한 외딴섬이 겨울이면 사람들의 열기로 뜨거워집니다
- 가거도 어부들은 가족의 밥줄 ‘불볼락’과 전국에서 몰려온 낚시인들은 감성돔과의 한판 승부가 펼쳐지는데요
- 이들이 이구동성 ‘가히 사람이 살만한 섬’이라고 부르는 가거도의 겨울 풍경을 만나 봅니다.
- 가거도로 가는 길
- 목포에서 출발해 비금 도초도, 다물도, 흑산도, 태도를 지나야 닿을 수 있는 섬, 가거도
- 육지에서 가거도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배편의 운행은 하루 한 번.
- 그마저도 바람이라도불고 파도가 높은 날엔 결항되기 일쑤라고 합니다.
- 승객의 대부분은 흑산도에서 내리고 태도를 지나면 배 안에는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 긴 항해에 피곤할 법도 하지만 둘만의 첫 여행이 무척 설렌다는 수험생 부자
- 올해로 30년째 겨울마다 찾는다는 낚시인은 대물의 꿈을 다지며 가가도로 향합니다
- 최고령 현역 어부, 고흥산 할아버지와 가거도 갈매기
- 고흥산 할아버지 : 정 없는 소리 하지 마 욕먹어 내 집 오는 사람들에게 하나라도 더 줘야 마음이 좋지
- 내가 몇 백 년을 산다고 그런 것을 안 주고 살겠니
- 고흥산 할아버지가 고기잡이 나갔다 들어오는 시간이면 가거도 여인들은 부둣가로 모여듭니다.
- 노구를 이끌고 힘들게 잡아온 고기들을 아무런 대가 없이 나눠주기 때문인데요.
- 겨우 반찬거리만 남겨왔건만 또 손님을 챙기는 할아버지
- 평생 굳은살이 박이도록 일을 했건만 모으기보다 나누기 바쁜 아버지가 걱정된 큰딸
- 애정 어린 불만을 토로해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 할아버지는 집에 찾아온 이를 결코 빈손으로 보내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 낚시인들의 천국, 감성돔을 찾아서
- 정필구/낚시인 :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스트레스의 연속인데 다 날려버릴 수 있으니까 편안해져요
- 한진석/낚시인 : 가거도에 왔다 가면 몇 개월은 몸 상태가 좋아져요
- 가거도는 추자도, 거문도와 함께 전국 최고의 낚시명소라고 합니다.
- 특히 낚시인과 끝까지 힘겨루기를 할 정도 손맛이 특별한 물고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 낚시인들의 꿈으로 불리는 ‘감성돔’
- 겨울이면 50cm에 육박하는 감성돔이 자주 낚이기에 갯바위는 낚시 열기로 뜨겁습니다.
- 이 손맛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낚시인들이 먼 길을 달려오는 것입니다.
- 쫓기듯 앞만 보고 달리던 일상을 재충전하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 가거도 사람들의 밥줄, 볼불락
- 땅이 귀한 섬에서는 바다가 유일한 생명줄입니다.
- 지금 가거도는 온몸이 빨갛다 해서 ‘불볼락’으로 불리는 열기가 제철입니다.
- 가거도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지점으로 예나 지금이나 불볼락이 황금 어장을 이루고 있는데요.
- 하지만 할아버지 배는 젊은 어부들과 달리, 멀리 나가지 못하고 인근에서 조업하다 보니 수확이 좋지 않습니다.
- 설상가상, 밧줄이 끊어지고 말았는데요.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서둘러 조업 마무리합니다.
- 오늘처럼 수확이 신통치 않는 날이면 고흥산 할아버지는 자신의 몫을 선원들에게 양보합니다.
- 그러나 속이 상했던 선원들은 다음 날 항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 바다로 간 딸들
- 고흥산/어부 : 죽을 때까지는 어부로 물고기 잡으면서 먹고 살아야지
- 고미선 /고흥선 딸 : 건강하신 동안은 아버지가 어부를 하고 싶어 하니까
- 그때까지는 우리가 옆에서 도와드리는 게 최선이죠
- 선원들 파업으로 의기소침해 있는 그때, 목포에서 둘째 딸이 들어왔습니다.
- 집에 도착하자마자 딸들은아버지 기분전환에 나섰습니다.
- 가거도 최고의 절경 하면, 100미터 높이로 길게 늘어선 섬등반도를빼놓을 수 없는데요.
- 할아버지도 모처럼의 나들이에 기분이 좋아지는데, 딸들은 들풀로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합니다.
-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아버지를 위한 꽃, 투박하지만 딸들의 진심이 담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입니다.
- 할아버지는 이런 살가운 딸들이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 그리고 다음 날, 딸들은 아버지와 바다로 나갑니다.
- 비록 수확은 많지 않았지만 더없이 값진 날입니다.
- 아버지의 녹록지 않았던 60년 어부 인생을 조금이나마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 딸들은 내일도 아버지와 함께 바다에 나갈 것입니다.
- 고흥산 할아버지, 가거도에서의 팔십 평생을 돌아보니 옛말 그대로 '가히 사람이 살만한 섬’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