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잇따르는 죽음 벼랑 끝에 선 발달장애인 가족 살인 사건 국가 24시간 돌봄 시스템 독일 미국 지원제도 발달장애인 스트레이트 172회 6월 12일
카테고리 없음 2022. 6. 11. 23:42
스트레이트 잇따르는 죽음 벼랑 끝에 선 발달장애인 가족 살인 사건 국가 24시간 돌봄 시스템 독일 미국 지원제도 발달장애인 스트레이트 172회 6월 12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172회 2022년 6월 12일 방송 시간 사건 범인 누구 범행 장소 어디
진행 : 성장경 허일후
잇따르는 죽음... 벼랑 끝에 선 ‘발달 장애’
발달장애인 비극 올해만 7건.. “24시간 도움 절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을 살해하고, 6살 난 아들을 안고 투신하는가 하면, 20대 딸을 살해한 뒤 자수한 50대 암환자 엄마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 발달장애인 가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데요.
발달장애인 가족 살인 사건은 지난 3년 동안 23건. 올해들어 7건, 지난달에만 4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부모들은 머리를 깎고, 단식을 하며 거리로 나섰는데요.
국가가 나서 죽음의 사슬을 끊어달라는 절규입니다.
원하는 건 단순한데요.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끼리는 너무 버거우니 국가가 24시간 돌봄 체계를 만들어달라는 것입니니다.
먹고 자고 취미까지 독일에선 다 무료.. “당연한 권리”
수십 년 째 반복되는 요구지만, 누구도 듣지 않았는데요.
무리한 요구일까요?
독일의 발달장애인 지원제도는 우리로선 놀라운 수준이라고 합니다.
먹고 자는 것, 치료와 취미 활동, 취업까지 모두 지자체가 책임져 주는데요.
24시간 모든 일과를 원하는 대로 지자체가 짜준다고 합니다.
내가 제도에 맞추는 게 아니라, 제도가 나한테 맞춰주는데요.
소득이 많건 적건 비용은 다 무료라고 합니다.
장애인에겐 당연한 권리라고 합니다.
미국도 비슷한데요. 특수교육은 물론이고, 주간 보호, 이동서비스와 직장과 주거 시설까지. 리저널센터(regional center) 한 곳에 가면 개인 상황에 맞게 알아서 1대 1로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발달장애인이란 이유만으로 세상을 등질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다.
우리는 왜 못 하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