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가짜 임신극 아이 둘 결혼 15년차 유부녀 정체 누구 늦깎이 초보 예비 아빠 우빈씨 591회 궁금한이야기Y 예비신부 가짜 임신한 이유 목적 6월 3일
카테고리 없음 2022. 6. 2. 23:41
궁금한이야기Y 가짜 임신극 아이 둘 결혼 15년차 유부녀 정체 누구 늦깎이 초보 예비 아빠 우빈씨 591회 궁금한이야기Y 예비신부 가짜 임신한 이유 목적 6월 3일
SBS 궁금한이야기Y 591회 2022년 6월 3일 방송 시간 범인 누구 정체 실체 신상 나이 인스타 범행 장소 위치 어디 사연
예비 아빠 : 내 애를 볼 생각에 너무 설레었어요
30대 후반에 맞이 하는 첫 아이
그런데
아이가 사산 되어 수술하고 왔다고
어디서부터가 거짓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둘이서 러로 가짜 배 아니야? 이런 이야기도 했어요
(임신 8개월에) 담배도 계속 피우고 ...
처음부터 아기는 없었다?
근데 임신은 진짜 하셨던 거예요?
왜 가짜 임신으로 남자를 속였나?
감쪽같은 내 새끼 예비신부가 가짜 임신한 이유는 무엇인가
아기 초음파 사진과 임부복을 입은 채 인증 사진을 찍고 있는 예비신부 모습
36살의 나이에 갖게 된 첫아이의 소식에 누구보다 가슴 벅찼다는 우빈(가명) 씨인데요.
늦깎이 초보 아빠지만 아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만나기로 했던 2022년 5월 23일. 설레는 마음으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우빈 씨에게 예비신부는 청천벽력 같은 말과 함께 우빈 씨를 단숨에 나락으로 떨어뜨렸습니다.
“예비 장모님이 그러셨죠 좋은 소식을 못 가지고 왔다고 아이가 사산 돼서 수술하고 왔다고” - 우빈(가명) 씨 인터뷰
아이를 잃은 슬픔에 서로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쏟아냈다는 두 사람인데요.
우빈 씨는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예비신부를 집에 데려다준 후 곧장 산부인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손꼽아 기다렸던 아이의 수술부터 사망신고에 화장 절차까지... 보호자인 자신은 까맣게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비신부 혼자 수술했다는 병원은 진료만 보는 병원으로 분만 수술은 하지 않는 곳이었다는데요.
혹시 임신이었다는 그녀의 말이 거짓인 건 아니었을까요.
돌이켜보니 만삭의 아내는 거의 매일같이 볼링장을 다녔고, 하루에 반 갑 이상 담배를 피웠었다고 합니다.
우빈 씨와 주변 사람들이 개월 수에 비해 배가 안 나온 것 같다고 갸우뚱거리니, 일주일 뒤엔 느닷없이 배가 더 커진 채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때 되면 아기 초음파 사진과 영상을 보내고, 임부복을 입은 채 인증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는 예비신부.
진실을 알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아간 우빈 씨는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했다고 합니다.
“똑똑똑 두들겨서 어떤 남자가 나오더라고요 신 씨(가명) 아세요? 누구세요?’ 이랬더니 ‘남편인데요’ 하더라고요” - 우빈(가명) 씨 인터뷰
문을 열어준 건 그녀의 친오빠가 아닌... 15년 넘게 함께 산 그녀의 ‘남편’이었습니다.
우빈 씨와 결혼을 약속했던 신 씨는 아이가 둘인 결혼 15년 차 유부녀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도대체 왜 결혼한 사실도 숨겨 가며 이렇게 수고스러운 연극을 해왔던 것일까요.
가짜 임신극을 꾸민 그녀의 진심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