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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129회 2019년 6월 22일 방송


■ 방북 시진핑, 노림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에 방문하는 것은 2005년 후진타오 주석 방북 이후 14년 만의 일인 데다, G20 정상회의를 불과 일주일 앞둔 상황이기에 이번 시 주석의 방북에 대한 진정한 목적을 두고 다양한 관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계속된 갈등을 빚고 있는 시 주석이 이번 방북을 미중 정상회의의 전략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장기간 지속된 미중 무역 전쟁과 최근 불거진 홍콩 시위까지,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이 이번 평양행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서 자신들의 긍정적인 역할을 부각, 미중 갈등을 완화하려 한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19일, 방북에 앞서 북한 노동신문 기고문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화와 협상이 진전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구를 이끌어내, 이를 트럼프 대통령과의 ‘무역 담판’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오리무중인 북미 비핵화 협상, 그리고 미중 간의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시 주석의 방북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시진핑 주석이 이번 방북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유조선 피격 미스터리. 누구의 공격인가?

 지난 13일, 오만해 인근에서 일본 유조선이 피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불과 한 달 전 벌어진 사우디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던 미국은 이번 피격 역시 이란 배후설을 주장하고 있고, 이에 맞서 이란은 미국의 자작극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미국은 일본 유조선 피격에 사용된 선체 부착식 기뢰(림펫 마인)가 이란군의 군사 행진에 사용된 기뢰와 유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지만, 일본 유조선에 탑승했던 선원들이 ‘선체 부착식 기뢰가 아닌, 배를 향해 물체가 날아왔다’는 진술을 하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림펫마인을 회수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증거로 추가제시하며 이란 배후설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지만, 

알자지라 방송은 이 영상이 사건 발생 후 10시간 뒤 촬영된 것이며 증거 인멸을 위해 기뢰를 제거하는 장면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미 동맹국인 영국이 미국의 편을 들며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피해 당사국인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모습이다.

이란이 미국을 공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지 않고 과거, 전쟁을 벌이기 위한 미국의 조작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점에서 섣불리 이란을 유조선 피격 배후로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일본 유조선 피격 사건을 둘러싸고 일촉즉발로 치닫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상황과 유조선 피격 미스터리로까지 불리고 있는 이번 사건의 진상에 대해 분석해본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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