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구걸해야 사는 아이들 9살 마타니 6살 말라오다 자매 아픈 할아버지 세상을 떠난 부모님 가뭄 잠비아 몬제 지역 뭄즈웨 마을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2019년 7월 5일 방송
애니 2018. 10. 20. 23:34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구걸해야 사는 아이들 9살 마타니 6살 말라오다 자매 아픈 할아버지 세상을 떠난 부모님 가뭄 잠비아 몬제 지역 뭄즈웨 마을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2019년 7월 5일 방송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구걸해야 사는 아이들 2019년 7월 5일 방송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잠비아.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몬제 지역의 한 마을에서 이집 저집을 다니며 음식을 구걸하는 한 자매를 만났다.
아픈 할아버지를 돌보며 살아가는 9살 마타니와 6살 말라오다. 창피하고 비참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 어린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
구걸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마타니 자매의 이야기를 함께한다.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잠비아. 빼어난 자연환경과 풍부한 자원 덕분에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하지만 점차 벌어지는 빈부격차에 가난한 이들의 고통은 점점 더 깊어만 가는데.
만연한 질병과 끝나지 않는 굶주림 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잠비아 사람들의 이야기가 에서 방송된다.
잠비아 남쪽에 위치한 몬제 지역. 오랜 가뭄에 모든 것이 메말라가는 뭄즈웨 마을에서 아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한 자매를 만났다.
바로 9살 마타니와 6살 말라오 자매다.
갑작스러운 병으로 3일 만에 세상을 떠난 부모님.
어찌할 바를 모르고 덩그러니 남겨졌던 아이들은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마저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휘어진 다리와 발 때문에 거동조차 힘겨운 할아버지.
씻는 것도, 걷는 것도 모두 아이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그런 아이들을 보며 할아버지는 그저 미안하기만 하다.
짐밖에 되지 않는 자신의 존재에 빨리 눈 감을 날만을 기다린다.
아무것도 먹지 못한 지 벌써 4일째. 아이들이 할아버지에게 음식을 구해오겠다며 집을 떠났다.
먼 길을 걸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이웃집. 먹고 살기 위해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마을 사람들에게 음식을 구걸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 동안 계속된 가뭄에 온 마을이 겪고 있는 식량난.
마찬가지로 먹을 음식이 없는 이웃들에게 모두 거절당하고 마는데.
아직 어리지만 창피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나이. 날마다 창피함과 자존심을 버리고 구걸을 하지만, 굶주린 배를 채우지 못하는 마타니와 말라오 자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