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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가족 재원 씨 가족의 행복의 조건 전곡항 카페 희망을 전하는 예술가 풍선아티스트 고홍석 고무풍선과 공기만으로 유를 창조하는 예술가 배려 없는 장애인 화장실 사랑의가족 2773회

애니 2019. 6. 27. 12:13

 

 

사랑의가족 재원 씨 가족의 행복의 조건 전곡항 카페 희망을 전하는 예술가 풍선아티스트 고홍석 고무풍선과 공기만으로 유를 창조하는 예술가 배려 없는 장애인 화장실 사랑의가족 2773회

사랑의가족 2773회 2019년 6월 27일 방송

 

아름다운 사람들 – 재원 씨 가족의 ‘행복의 조건’

 

2살에 겪은 교통사고로 아들 재원(28) 씨는 돌이킬 수 없는 장애를 얻었다. 평생 언어장애와 척추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아들. 그로부터 지금까지 엄마아빠는 재원씨를 살리기 위해 모든 걸 걸었다. 매일 빡빡한 스케줄에 맞춰 언어치료와 재활치료를 받았고 그 덕에 성인이 된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항상 웃는 덕에 ‘미소천사’라는 별명을 가진 재원씨. 5년 전, 부모는 평생 안고 가야할 장애라면 자연스럽게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살자고 다짐한다. 그렇게 전곡항 인근에 카페를 지었고 1층은 장애아를 위한 도자기 공방을, 2층은 장애아 부모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를 열었다. 이를 위해 엄마는 도예 자격증을, 아빠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 현재는 그곳에서 아들 재원씨도 함께 돕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다. 풍경 좋은 곳에 그림 같은 카페가 생기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장애인뿐 아니라 일반인 손님이 더 많이 찾아온다. 덕분에 재원씨의 사회성은 많이 발달했지만 척추측만증은 성인이 되어도 계속 진행되는 상태. 여전히 장애와 싸우고 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들 이름으로 신청한 임대아파트에 당첨 되어 아들의 자립을 준비 중이다.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활동보조인을 통해 해결해갈 예정인데... 아들의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이유를 들어본다.

 

희망메아리 – 희망을 전하는 예술가 풍선아티스트 고홍석

 

 

 

고무풍선과 공기만으로 유를 창조하는 예술가!

20년 경력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에서 전시까지 할 정도로 풍선아트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홍석 씨! 신경에 생긴 염증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베체트병을 10대 때 진단받고 스무 살 무렵 시력을 일부 잃게 됐다. 우연히 참여하게 된 문화센터의 풍선아트 특강에서 풍선을 매력에 빠져 줄곧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 무형에서 유형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매력을 느끼고 풍선 속 공기로 모양을 잡아 완성을 시키면 마술사가 된 듯한 착각까지 든다고. 수강생으로 만난 아내와 5년 열애 끝에 결혼. 머릿속에 구상한 스케치를 아내가 포토샵과 일러스트로 구현해 클라이언트들에게 소개하면서 그의 눈이 돼주고 있다. 최근엔 사람들이 쉽게 풍선을 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풍선으로 꾸민 파티 공간 대여업과 풍선쇼핑몰 운영을 시작하면서 새내기 사업가에 도전도 하고 있다는데….

꾸준한 풍선 예술로 많은 사람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후엔 디즈니랜드처럼 ‘풍선 테마파크’를 세우는 게 목표라는 그의 일상을 담아본다.

 

장애 인식개선 프로젝트 – 배려가 부족한 장애인 화장실

 

 

 

배려 없는 장애인 화장실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그러나 장애인들은 한번 집을 나설 때면 항상 긴장하며 외출준비를 한다. 그 이유는 찾기조차 힘든 장애인 화장실 때문이라는데, 장애인에게 화장실은 찾아다녀야 할 공간인 동시에 무관심을 마주하는 공간이다. 화장실 입구에 장애인 화장실 표지가 없는 곳도 있어 장애인 화장실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렇게 어렵게 찾은 장애인 화장실은 창고로 사용되거나 관리가 미흡하며, 있어도 규정에 맞지 않아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관공서조차 지키지 않는 화장실 규격, 화장실 문이 좁아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대다수라는데…. 배려 없는 장애인 화장실! 사랑의 가족에서 밀착 취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