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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리동동 2018. 10. 21. 21:52


조선의 핫플레이스 경성 서영춘 시골영감 강홍식 노래 아이스컵피 다방 카페 영화감독 이경손 영화 감상 모던보이 모던걸 역사저널 그날 224회 조선의 핫플레이스 경성 2019년 6월 2일 방송


역사저널 그날 224회 조선의 핫플레이스 경성 2019년 6월 2일 방송

백 투 더 경성

경성역과 철도의 두 얼굴

모던 보이, 모던 걸을 찾아서

경성의 '다방'

경성의 다방과 카페 그리고 자유연애

핫이슈! 경성 스캔들

경성 핫 트렌드, 영화 감상

우민화 정책과 대중문화

못된 보이 못된 걸

같은 시대 동상이몽


한양과 서울을 잇는 다리인 일제강점기 경성. 그곳은 근대문명의 신문물과 유행이 넘쳐나던 곳이었다. 역사저널 그날이 1920~30년대 경성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응답하라! 1930 경성

“시골 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라 차표 파는 아가씨와 승강이하네” 이 노래 가사의 배경은 어딜까? 

바로 1930년대 경성역. 

서영춘이 부른 <시골 영감>의 원곡은 강홍식의 <유쾌한 시골 영감>으로 일제 강점기에 발표된 노래다. 

시골 영감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말하듯, 경성은 앞선 신문물의 상징이었다.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의 도시 경성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사랑의 아이스컵피! 이 집, 저 집에서 아이스컵피!

“아이스컵피를 두 사람이 하나만 청하여다가는 두 남녀가 대가리를 부비대로(비벼대며) 보리 줄기로 쪽쪽 빠라먹는다. 사랑의 아이스컵피. 이 집에서 아이스컵피- 저집에서 아이스컵피-” -조선일보 1930년 7월 16일 자  

경성의 낭만과 예술, 그리고 사랑이 있는 곳엔 항상 커피가 있었다? 

바로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의 아지트, 다방과 카페가 그곳이다. 

특히 다방은, 영화감독 이경손이 개업한 최초의 조선인 다방 ’카카듀‘와 시인 이상의 ’제비‘ 등 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찾던 곳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성의 다방과 카페는 ’자유연애‘의 메카였다. 

암울한 식민지 시대, 개인의 자유와 선택이 유일하게 허용되던 청춘들의 도피처이기도 했다. 

한편, 경성 시내를 충격에 빠뜨린 엄청난 연애 스캔들이 있었다는데….


경성 핫 트렌드는? ’영화 감상‘ 

당시 경성에서 큰 인기를 끌던 외국영화들은 모던 보이, 모던 걸들의 자유연애와 유행을 선도하는 교과서였다. 

심지어 한 프랑스 영화를 보고 모던 걸 사이에서 ’시스루‘ 패션이 유행했었다는데…. 

1931년 기준 약 20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던 당시의 영화관람 문화. 

감시와 통제를 일삼던 일제가 할리우드 영화 등 외국영화 상영에는 왜 큰 제재가 없었을까? 

문화 정책 뒤에 가려졌던 일제의 검은 속내는 과연 무엇이었는지 알아본다.


못된 보이 · 못된 걸, 시대의 한계를 말하다 

낭만과 예술의 선두주자 모던 보이, 모던 걸.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치스러운 소비와 유행만 좇는 행태에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들은 왜 못된 보이, 못된 걸이 되었을까? 사회적 출세가 불가능한 일제 강점기. 1920~30년대의 청춘들이 겪었던 현실이었다. 


새로운 유행과 식민지의 그늘이 함께 공존했던 모순의 시대, 1920~30년 경성. 그 자세한 이야기는 6월 2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 ’조선의 핫플레이스 경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