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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지금 마스크 대란 막은 타이완 공적 판매 제도 대만 마스크 실명제 2.0 대한민국 마스크 5부제 161회 특파원보고 세계는지금 전국 봉쇄령 속 밀라노 상황 이탈리아 이동제한령 3월 14일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161회 2020년 3월 14일 방송

■ 전국 봉쇄령 속 밀라노 상황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선 이탈리아. 하루 천 명씩 확진자가 증가하자 정부는 지난 10일 0시를 기준으로 북부 지역만 내렸던 이동제한령을 전국에 발효했다. 
업무나 가족 방문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거주지역에서 어느 곳으로도 이동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조처는 평화롭던 일상을 단절시켰다. 
전국의 모든 술집과 식당, 카페들은 오후 6시 이후 운영을 중단했고 영화관과 극장, 박물관 등 문화·공공시설도 잠정 폐쇄했다. 
가장 처음 확진자가 급증했던 북부 지방 중 경제·금융의 중심도시인 밀라노에서는 봉쇄령에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이 사재기를 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감염자가 집중되어있는 밀라노 지역은 병상이 부족해서 복도에도 환자들이 방치되어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에서는 현지 특파원을 연결하여 봉쇄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밀라노의 현재 상황을 긴급취재했다. 
 
■ 마스크 대란 막은 타이완의 공적 판매 제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해소책으로 우리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출생 연도의 끝자리에 마스크 사는 날짜를 다르게 한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마스크 구매를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하며 1인당 마스크 구매 수량은 2매로 제한하고 있다. 
사실 이 제도는 타이완에서 실시한 ‘2부제’와 비슷하다. 
1인당 1주일에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수량은 성인은 3개, 어린이는 5개이다. 
건강보험증의 끝자리가 홀수인 사람은 ‘월수금’에, 짝수인 사람은 ‘화목토’에만 마스크를 살 수 있게 했다. 
건강보험에 구매 내역이 반영되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약국을 돌며 사재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더 나아가 타이완은 오는 12일 기존의 제도를 보완한 ‘마스크 실명제 2.0’을 선보인다. 
일부 인터넷 구매를 허용하는 제도다. 
지난 2월 마스크를 실명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한 이후 도심에서는 줄 서는 사람이 많이 보이지만 지방에서는 마스크가 남아도는 현상이 일어나는 데 따른 보완책이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마스크 품귀 현상 속에서 공적 판매를 통해 효율적으로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는 타이완에 대해 알아본다.  

Posted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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